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9일 오후 2시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중랑구 2020 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예산 설명회는 박원순 시장이 2020년 새해 서울시 예산을 25개 전 자치구를 돌며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25개 자치구 중 중랑구에서 제일 먼저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새해 예산의 규모와 쓰임새를 종합적으로 설명,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하여는 류경기 구청장이 추가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후 현장에 참여한 구민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토론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공감이 많은 의견은 안건으로 삼아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의견은 안전한 통학로 조성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학교 주변 CCTV 설치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고, 류경기 구청장은 “올 상반기 학교 통학로에 대한 현황 조사를 마쳤고 이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랑구 전체 학교에 대하여 안전한 통학로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문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