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12월 들어 영하권의 날씨가 지속되고, 내년 1~2월에는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기습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한파대책을 수립하여 운영한다.
구는 한파 발령 시 상황 총괄 반, 복지 대책반, 시설 대책반, 의료지원 반, 홍보반 등 5개 반 31명으로 한파대책 종합반을 구성해 홀몸 어르신,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에 힘쓴다. 또한 위험시설물 안전 관리, 시설물 동파 방지 등 한파로 인한 소중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파대책 종합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경로당 42개소를 한파 쉼터 및 임시 대피소로 지정, 운영해 난방 취약계층인 홀몸어르신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칼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에 온기 나누리 쉼터를 설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한파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온기 나누리 쉼터의 경우는 보행에 지장이 없고 충분한 공간이 확보된 버스정류장 주변에 독립형 쉼터 15곳을, 기존 버스정류장 승차대를 활용한 일체형 쉼터 8곳을 설치하였다. 쉼터는 구도시경관과 디자인팀이 정감 있고 따뜻한 느낌으로 디자인해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문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