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8일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시니어 인턴십에 참여할 기업과 노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인턴십은 만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기업 내 인턴교육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주유소, 편의점, 이삿짐센터 등 3천55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마련된다.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은 4대 보험에 가입한 기업과 비영리민간단체로 이들에는 시니어 인턴 채용을 위한 임금이 지원된다.
노인이 단기 계약직 근로자로서 일하는 인턴형의 경우 석달 간 매달 임금의 50%(최대 45만원)가 지원되며 연수생으로서 업무를 체험하는 연수형은 석달 간 매달 30만원이 지원된다.
시니어 인턴십에 참여하는 노인은 석달 간 월 평균 64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노인은 100세누리 포털(www.100senuri.go.kr)이나 시니어 인턴십 콜센터(1577-1923)에 등록하면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니어 인턴십은 노인과 기업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좋은 일자리로 사업 확대를 위해 기업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실시된 이 사업은 훼미리마트, 맥도날드, 피자헛 등 전국 1천200여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3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