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인력수급전망...2020년까지 연평균 7.5%씩 증가 예상
오는 2020년까지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용노동부가 3일 발표한 2011~2020년 중장기 인력수급전망에 따르면,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는 2020년까지 연평균 7.5%씩 증가해 전 산업 중 가장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기준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48만 9,000명에 불과하지만 10년 동안 두 배로 늘어 2020년에는 103만 7,000명까지 늘어난다는 전망이다.
직업별로는 상담전문가 및 청소년 지도사가 연평균 5.0% 증가해 2010년까지 총 1만명이 신규 취업할 것으로 내다봤고, 직업상담사 및 취업알선원, 의사, 물리 및 작업치료사, 간호조무사는 모두 4.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사 4.8%, 임상 병리사 4.7%, 영양사와 피부미용 및 체형관리사 4.6%, 간호사 4.0% 순으로 취업자 증가율이 예측됐다.
한편 학력별 수급 불균형이 심화돼 대학졸업자는 초과 공급되는 반면 고졸 인력은 부족할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까지 필요한 고졸 인력은 99만 1,000명이지만 실제로는 67만 1,000명만 공급돼 32만 명이 부족한 반면 전문대 이상 졸업자는 416만 3,000명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공급되는 인력은 466만 4,000명으로 50만 명이 초과 공급될 전망이다.
오는 2020년 경제활동인구는 2010년보다 239만 명 증가한 2,715만 명, 15세 이상 고용률은 59.9%(2010년 58.7%)에 이를 것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출처]복지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