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진료비가 총 15조 3,7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14조 1,350억 원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9일 ‘2011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하고 최근 몇 년간 노인진료비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46조 2,379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3.3%인 15조 3,76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평균 16.9%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65세 이상 노인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도 지난 2002년 9만 4,405원에서 지난해 24만 7,166원으로 2.6배 이상 증가해 인구고령화 및 노인 의료이용의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7만 8,159원이었고 65세 미만은 5만 8,927원, 65세 이상은 24만 7,16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수치와 비교했을 때 65세 미만은 101.44%, 65세 이상은 161.81% 증가한 것으로 노년층 진료비가 비노년층 진료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복지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