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전담할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배치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문화복지 전문인력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기초·심화 통합과정을 이수하고 전국의 문화예술·사회복지시설에 배치된다.
앞서 문화부는 지난해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36명을 전북과 부산 지역 문화복지 현장에 시범적으로 배치했다. 올해는 범위와 규모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번 교육은 16개 시도에서 추천한 문화바우처 사업담당자와 문화예술기관·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추천한 문화예술·사회복지 관련 전공자와 종사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이수자는 기관 수요에 따라 7월 중순부터 배치된다.
문화부가 추진하는 문화복지 사업은 문화·관광·체육 분야 27개 사업, 총 1181억원 규모다.
문화부는 올해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통과된 정부의 문화복지 증진 의무와 문화바우처 근거를 규정한 문화예술진흥법을 개정해 문화복지사(가칭)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복지사의 방향과 세부 운영계획 등 제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하고 있다.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과정 배치기관 신청은 13일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cti.re.kr)에서 이뤄진다.
[출처] 뉴시스